무원
랜덤퀴즈(과목/시험)
국어  국가직 9급  2013
문 15.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?
사회자:이번 시간에는 ‘유명인의 사생활 보장이 국민의 알권리에 우선되어야 하는가?’를 논제로 하여 찬반 양측 토론자 각 두 분씩과 배심원들을 모시고 토론해 보겠습니다. 사회자:먼저 찬성 측 첫 번째 토론자가 자신들의 입장과 그 이유에 대하여 입론해 주십시오. 찬성 측 토론자 1:저희 측에서는 국민의 알권리보다 유명인의 사생활 보호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. 여기서 ‘유명인’은 말뜻 그대로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을 가리킵니다. 또 ‘사생활’은 개인의 사적인 생활 영역과 그와 관련된 개인적인 정보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며, ‘알권리’는 국민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. 여기서 ‘사생활’은 ‘개인의 사적인 생활 영역’에 관계되므로, ‘알권리’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. ‘알권리’란 공공의 문제에 적용되는 개념 아닙니까? 유명인의 사생활은 공적 활동이 아니므로 알권리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. 또한 사생활을 보장받을 권리는 한 인간으로서 부여받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입니다. 사생활을 보장받을 최소한의 인권은 보장되어야 합니다. 사회자:찬성 측의 입론을 잘 들었습니다. 이어서 반대 측에서 준비해 온 입론을 듣겠습니다. 반대 측 토론자 1:저희는 유명인의 사생활보다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이라고 봅니다. 여기서 ‘유명인’은 그 지명도를 바탕으로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고, ‘사생활’과 ‘알권리’는 찬성 측의 개념과 같습니다. 우리는 유명인이 유명하다는 것 자체보다도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유명 정치인의 경우, 그가 사적으로 어떤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가 정치 활동의 형태로 공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유명 연예인 또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까? 그가 감추고 싶은 비밀이라도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면 국민들이 알아야 합니다. ① 사회자가 토론자들의 발언 순서를 통제하고 있다. ② 사회자가 논제에 대한 자신의 찬반 여부를 표명하고 있다. ③ 찬성 측과 반대 측 모두 논제에 대한 상대방의 입장을 수용하고 있다. ④ 찬성 측은 입론 단계에서 논제와 관련된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.